블루스크린의 역사

2012. 1. 12. 14:44

안녕하세요.
블루 스크린 흐흐 한번쯤은 격거 보았을 난감한 상황 입니다.

제가 처음 컴퓨터를 손에 잡았던 Windows 95를 쓸때도 참 많이도 떳습니다.


전 어릴때 이 화면이 너무나도 뭔가 무섭고 음침하여,
게임을 실행 할때면 의자 뒤에 숨어서 안뜨길 빌었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왠지 웃음이 나는군요 ㅋㅋㅋ

게임좀 실행하면 얼마 않있어...띵....웹서핑좀 알려면 얼마 않있어 띵....
컴퓨터를 키면 얼마 않있어...멈춰....ㅜㅠ

그래서 오늘은 그 블루 스크린의 기나긴 역사를 보겠습니다.
DOS때는 아무런 문제 없이 명령어를 잘못 입력하면 "Bad command or file name"라는 말만 나올뿐 아무런 설명이 없이 아예 되지도 않았다.


샛트 마침표 하나라도 틀리면 이거 떠서 짜증서, 키보드를 막 누르다가 키보드가 터지는(?)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블루 스크린이 뜰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Microsoft Windows Innovation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혁명) Windows 95가 나왔을때에는
MS-DOS의 사용자 분들도 쉽게 사용할수 있게 하기 위하여, 16비트와 32비트를 한꺼번에 쓸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충돌에 의하여, 멋지게 블루 스크린이 떳습니다!
우리는 잊을수 없는 빌게이츠씨의 윈도우 굴욕을 기역 하고 있습니다!


Windows 98 시사회 (테스트를 거친 제품을 사용자들에게 소개 하는 행사의 일종)에서 블루 스크린이 떳다는것을!
 
실제 영상 입니다.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블루 스크린을 멋지게 보여준 빌게이츠 씨!
이제는 잊혀져 갑니다.

Windows 95와 98의 제게 최고로 무서웠던 블루 스크린


이것만 뜨면...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가....컴퓨터 살려 달라고 다리를 잡고 질질 끌었던 저였죠....
하지만 이것들이 점점 변질해가, 이제는 설명도 안해 주네요.


이런 친미...뭐 저렇게 복잡해...

하지만 그거 아십니까?
이세상에는 블루가 있으면 레드도 있습니다.

Windows Vista 시험 버전이었던 윈도우 롱혼에 있던....공포 + 블루스크린 + 피 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던...
공포의 레드스크린


이게 더 무서워...잉잉.....쐉 저 이거 처음 보고 친미....컴퓨터 본체가 BS여서 그런줄 알고 컴퓨터도 바꿀려고 했습니다.
부팅만 하면 이거 떠서 무서웠어요....ㅜㅠ

레드 스크린은 윈도우가 복구 하지 못할때 뜨는 블루스크린 보다 더 심각하고 치명적인 에러가 떳을때 나타나는 스크린 입니다.......55me 무서워용....

그리고 또한 블루 스크린의 역사적 사건이 하나가 더 있어요


바로 캐나타의 'The Bay' 라는 백화점의 전광판이 블루스크린 광고를 재대로 하네요.

그리고 요즘은 저렇게 컨트롤+알트+딜 을 누르라는 메시지도 안뜨고 난감하게 영어로 뜨네요.

정리를 해 보면,
DOS때의 짜증나는 화면

Windows 9x의 블루스크린

Windows XP에서 흔히 볼수 있는 블루 스크린



블루 스크린은 별도의 에러는 아닙니다.
에러를 알려 주는 메시지의 일종일 뿐이지....블루 스크린 미워 하지 맙시다.


레드스크린을 미워 합시다.

레드스크린은 블루스크린을 뛰어 넘은 에러 입니다.
레드스크린이 뜨면 거의 포맷을 해야 하죠.

블루스크린은 소프트웨어적 충돌이라면
레드스크린은 하드웨어적 치명적 오류 입니다.


※레드스크린 띄우는 법
XP에서 인증 되었습니다.
1. 작업 관리자를 엽니다.
2. 파일 -> 실행을 엽니다.
3. "taskkill -f -im explorer.exe"라고 입력합니다.
4. 잠시후 시작 표시줄이 사라 집니다.
5. 이번엔 "del C:\WINDOWS\explorer.exe"라고 칩니다.

그리고 재부팅하면 레드스크린이 여러분을 반겨 줍니다.


※이 방법으로 인한 손해는 절대 책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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